고기리 계곡이 보이는 맛있는 빵과 커피 - 홍대의커피

2019. 2. 17. 02:08맛있는 이야기

푸드폴리오 다섯 번째 글입니다. 


과거엔 한적한 계곡이었지만, 요새엔 깊은 구석에 위치한 식당들까지 명소가 되는 '고기리'에 위치한 카페입니다. 드라이브하면서 용인 고기리 카페, 용인 카페를 찾으시는 분들께 추천해 드립니다.


가게 이름은 '홍대의커피' 에요. 홍대에 있냐고요? 아닙니다. 카페 사장님 아저씨 성함이 홍대의라는... :) 가게 이름에 본인의 성함을 넣으실 정도로 자부심도 크시고, 그만큼이나 커피 맛도 뛰어나요. 



건물 입구에요. 카페는 2층짜리이고 고기리 계곡 올라가시다 보면 입구 쪽에서 금방 찾으실 수 있는 위치입니다. 2018년 중순에 오픈해서 아직 오픈한지 1년도 채 되지 않았어요. 이 때문에 업데이트되지 않은 네비게이션에는 정보가 안 나올 수도 있어요. 주소로 찍고 가시면 잘 찾으실 수 있습니다. 



주차공간은 넉넉합니다. 눈으로 보았을 땐 약 25대 정도까지 가능한 것 같은데 가끔 주말 점심 이후 인기 시간대에는 주차 공간이 꽉 찰 수도 있을 거에요. 대부분 손님들이 다 차를 타고 오셔서 ㅋㅋㅋ 히힛 일찍 가봅시다! 



음료와 빵 디저트 메뉴가 많아요. 디저트 사진은 찍지 않았는데 케익과 베이커리 류가 있습니다. 깜빠뉴 처럼 퍽퍽한 빵 좋아하시는 분들.. 진짜 여기 최고에요.. 에그타르트도 맛있어 보이고 특별한 빵들이 많은데 진짜 하나같이 다 맛있습니다!!! 커피 가격은 5,000원 내외부터 시작해요. 


홍대의커피는 직접 로스팅한 원두로 커피를 내려요. 특히 추천하는 메뉴는 카페라떼입니다. 뭐라고 표현하지 우유 스팀의 느낌이 정말 잘 살아있는 커피에요. 



카페 인테리어는 사장님 내외분의 안목이 탁월하신건지 소품 하나하나가 이뻐요. 요즘 제가 테이블이나 접시, 컵 등에 관심이 많다보니 더 잘 보이더라구요. 곳곳에 배치된 식물과 조명도 예쁘고. 


무엇보다 좋은 점은 가족 단위의 단체 손님들까지 함께 앉을 수 있게 테이블 수와 붙어있는 테이블이 많다는 것이었어요. 또한 혼자 오시거나 고기리 계곡을 바라보며 앉고싶은 분들을 위한 창가 석도 잘 마련되어 있고요. 테이블 배치가 햇살이 잘~ 들어오게 아주 잘 되어 있어서 앉아만 있어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2층 자리 전경)





인테리어 소품 하나하나가 예쁜 홍대의커피. 제가 갔을 때는 토요일 오후였는데 연인들부터 가족들까지 정말 많은 분들이 계셨어요. 오픈한지 오래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고기리의 유명한 커피집이 되고 있는 것 같아요. 

주말에 뭐하지~ 집 근처 말고 오늘은 드라이브가볼까? 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장소입니다 ^^ 



아 참, 추가로 홍대의커피는 판교에 있는 로뚜뚜 카페와 하나에요. 이미 판교 테크노밸리에서 너무나 유명한 터줏대감 로뚜뚜 커피 사장님이 고기리에도 가게를 내신 거라는... 로뚜뚜 맛집을 알고 계신다면 똑같은 맛을 고기리에서도 맛보실 수 있어요. 개인적으로 로뚜뚜 때부터 사장님 내외분을 알고 있었는데 아주 좋아요 번창하세요!!! ♥